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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이야기

[연재 12편] 온라인쇼핑몰 엑셀 실무기초 사용법 : 피벗테이블

by 파파토이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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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피벗 테이블


사실 엑셀 연재 2번째 차례인데, 초보를 기준으로 하겠다는 사람이 피벗테이블을 들고
나온 건 제 나름대로 파격적인 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유적으로 말해서 초보 운전자에게 올림픽대로를 주행해 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엑셀 피벗테이블이 해보면 별거 아닌데, 누가 가이드를 안 해주면 접근하기도 어렵고,
엑셀을 자주 쓰시는 분들도 보통은 무슨 기능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할 때에 알면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천천히 차근차근 따라가며 배워보겠습니다.


'피벗'의 사전의 의미
[pivot : 축]이라는 뜻으로 농구 등에서 한 발을 붙인 채
남은 한 발을 이리저리 돌려 방향을 바꾸는 것.
의미가 확장되어 분야를 막론하고 '방향을 바꾼다'라는
의미가 들어가는 용어로 사용된다.

<사진출처 : 나무위키>


무슨 엑셀 포스팅에 농구 사진이라니? 농구경기를 보다 보면 한 발은 붙인 채로 방향을 이리저리 페이크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바로 피벗플레이입니다.(사실 저도 포스팅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골밑 플레이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피벗(pivot) 플레이.피벗의 사전적 의미는 회전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센터나 포워드가 상대 수비수와 등진 상태에서 죄우로 방향을 틀며 한 발을 내딛는 동시에 슛을 던지거나 패스를 하는 공격 형태라고 합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이 아니었으면 '피벗'이 '피로 맺은 끈끈한 친구?'라고 엉뚱하게 계속 생각했을 겁니다. 용어 찾기를 굳이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귀찮아서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구나!라고 새삼 느낍니다.


2024년에는 엑셀을 마스터 해 보자!!

새해가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세월이 참 빠르네요. 같은 시간인데도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느릴 테고, 누군가에게는 참으로 빠르게 느껴지겠죠? 여러분에게 주어진 24시간이라는 시간은 어떤가요?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한 것일 겁니다.
서두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2024년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냐 하는 것입니다. 올해의 목표. 물론 다양한 계획들이 있겠지만, 2024년도에는 엑셀 한번 마스터해 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피벗테이블 사용법

1. 피벗테이블, 도대체 넌 어디에 있는거야?

아무리 찾아봐도 피벗테이블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겠다고요? 네~ 화면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사실 아직 이게 뭐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죠?
위치는 메뉴바에서 삽입> 피벗테이블 이라고 있습니다. 메뉴이름도 생소하고 아이콘을 보니 행과 열을 바뀌는 것 같은 이미지네요~
행과 열을 바꿔서 뭘 하겠다는건지??? 왜 피벗테이블이 유용한지 계속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삽입>피벗테이블



2. 피벗테이블을 클릭해 보자!

드디어 보고 싶은 친구를 찾았네요. 야심차게 반갑도록 맞이하며 클릭을 해 보겠습니다. 짜잔~

 

피벗 테이블 만들기


뭐지 뭐지? 피벗 테이블 만들기 창이 열렸네요. 메뉴는 몇개 없는데,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 분석할 데이터를 선택하십시오.
- 피벗 테이블 보고서를 넣을 위치를 선택하십시오.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작업 화면에 아무셀이나 선택하고 눌러 볼까요?
아직까진 포기 할 순 없겠죠.

 

셀을 선택 > 표/범위가 달라짐

 

데이터 입력 화면에 아무셀이나 선택해 보니 '표/범위'가 선택된 셀로 변경이 되네요. 뭔가 되어 가는것 같네요. 확인을 눌러 보겠습니다.

 

아이구~ 이건 또 뭐야? '이 명령을 실행하려면 적어도 두 행의 원본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한 행으로는 선택한 부분에 대해 명령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고급필터니, 피벗 테이블 보고서나 차트니... 셀 범위 선택이니... 모르는 용어 투성이네요. 포기다 포기!!!
문제가 뭔지 모르겠죠?? 조금만 더 따라해 보겠습니다. 갑짜기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격언이 생각나네요~

3. 데이터가 없는게 문제!!

지금까지 빈 데이터 작업화면에서 피벗테이블을 만들려고 하니 경고 메세지만 나오고 진행이 안되었습니다. 피벗테이블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이 데이터를 여러 형태의 (보고서)자료로 쉽고 빠르게 만들수 있다는게 핵심기능입니다.

예시)주문내역


저희는 지금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을 받아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진행 하고자 합니다. 쇼핑몰 주문 데이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상의 쇼핑몰 주문내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행은 No., 판매처, 주문자, 제품명, 수량, 주문액, 주소 등으로 항목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쇼핑몰 데이터에는 더 많은 항목의 데이터가 있겠죠? 주문일시, 수취인전화번호, 구매자명, 우편번호, 구매가격 등등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인 피벗테이블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4. 작업명 : 판매처별 매출액을 표로 만드시오

1. 마우스로 데이터 전체영역을 드레그하여 선택합니다.

작업영역선택


2. 피벗테이블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표 또는 범위의 피벗 테이블


3. 새 워크시트가 선택되어 있습니다. 확인을 누릅니다.

새 Sheet2 에 피벗 테이블이 만들어짐.

 

3. 세 곳의 빨간색 박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별 매출액을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행에는 판매처, 값에는 주문액을 끌어 놓습니다.

작업결과물


4. 피벗 테이블 필드를 판매처, 주문액을 체크해서 행에는 판매처, 값에는 합계 주문액을 끌어다 놓았더니, 왼쪽에 작업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작업지시내용이 판매처별 주문금액 합계입니다. 11번가, 네이버, 인터파크, 쿠팡, 티몬의 쇼핑몰별 합계와 총합계가 자동으로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5. 작업명 : 출고할 제품명의 합계를 구하시오.

1. 피벗 테이블 필드를 제품명, 수량을 체크해서 행에는 판매처, 값에는 합계 수량을 끌어다 놓았더니, 왼쪽에 작업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작업지시내용이 출고할 제품명의 합계입니다. 제품의 종류별 합계와 총합계가 자동으로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다른 결과물



여기에서 오른쪽 아래의 값부분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값필드 설정



위의 사진에서 값필드 설정을 들어갑니다.

값 필드 설정


합계, 개수, 평균, 최대, 최소, 곱, 숫자갯수, 표본 표준 편차, 표준편차, 표본 분산, 분산 등의 값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개수를 선택하겠습니다.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까요?

달라진 결과물


네~ 결과물이 달라졌죠? 바나나 주문건수는 2개, 사이다 주문건수는 1개, 코카콜라 주문건수는 3개 등 오늘의 총주문은 9개입니다.
다양하게 오른쪽 피벗 테이블 필드의 위치를 바꿔서 원하는 작업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주문 건수는 몇건인지, 총주문액은 얼마인지(매출액), 주문처별로 몇건씩 주문이 들어왔는지 등 온라인쇼핑몰 실무에서 필요한 데이터 통계들을 필드만 끌어 놓으면 마음대로 자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가지만 더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위에 예시는 다른 시트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트에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새 워크시트가 아닌 기존 워크시트를 선택합니다. 피벗을 만들 셀의 위치를 클릭합니다.

기존 워크시트 선택

 

같은 시트에 피벗테이블 생성



시트를 새로 만들지 않고 작업테이블 옆에다 피벗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작업하는 방법은 위와 동일합니다. 시트를 새로 만드느냐, 기존 시트에 만드느냐 차이입니다.

보기에는 얼핏 어려웠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따라 할만한 수준의 난이도인것 같습니다. 맞죠?

 



막상 해보니 피벗 테이블 재미있네??

포스팅 시작에서 피벗의 뜻을 알아 봤듯이, 피벗 테이블은 데이터를 축으로 놓고 필드를 이리저리 옮겨서 원하는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능을 하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여러 가지로 응용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멋지고 세련된 나만의 보고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팁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따라해보니 크게 어렵진 않고 재미 있으시죠? ㅎㅎ 다행입니다.

오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것 보다는 엑셀을 실행시켜 실습해 보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머리로 하는것 보다 손이 기억해서 하는게 훨씬 빠릅니다. 단축키를 이용한다거나 키보드를 이용하면 마우스보다 오히려 빠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을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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